냉매에 관해서 글을 올렸었으나, 우리의 글의 취지와는 다르게, 엔지니어들 사이의 화두는 438과 422이 22 냉매를 대체하는 거냐 아니냐임. 사실 우리는 이게 뭐가 그리 중한지 모르겠음. 어차피, 결국 판단은 엔지니어 몫이고, 그걸 책임지는 영역은 그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엔지니어임. 누가 그거 된다고 하면, 그거 판놈이 책임지는거임? 언제부터 남의 말 듣고 현장 상황을 정했음? 결국 책임지는 건, 현장을 책임지는 엔지니어임. 그런거 뻔히 알면서, R-438이 R-22 냉매를 완벽히 대체하는 제품이며 드랍인이 가능한거니, 아니니에 대해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이야기하는게 이해되지 않음.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현장에 문제 생기면 책임질 능력은 있고??


기술자는 책임을 지면 되는 거임. 결국 책임을 질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배팅도 하고 도박도 하는 거임. 자 그럼, 내 현장의 냉매가 R-22이고 대체냉매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면, 이제 상황과 환경을 따져야함. 1. R-22가 '나쁜놈'이라면, R-438이나 R-422처럼 '덜나쁜놈'으로 넘어갈 것인지. 2. 아니면 R-404처럼 '착한척하는놈'으로 넘어갈 것인지. 3.다 건너뛰고 누가 태클걸지 못할 만한 '착한놈'으로 갈 것인지... 모든 책임은 엔지니어가 지면 됨.


자 그럼 우선 '덜 나쁜놈'부터 이야기하면, R-438은 HFC계열의 냉매로 5종류의 냉매를 섞은 혼합냉매임. R-22 대비 용량은 비슷하다고 보면 되고, 냉매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그냥 하지말기를 권함. 굳이 긁어부스럼 하지 않는게 좋음. 그럼에도 책임질 자신 있으면 go. 특징은 토출온도가 체감상 엄청 줄어든다는 거임. 우리 유트브를 찾아보면 확인할 수 있겠지만 냉매 온도가 15℃이상 낮아짐을 확인할 수 있음. 이건 굉장한 장점으로 보임.

R-422D역시 HFC 계열의 냉매로 3종류의 냉매를 섞은혼합냉매임. R-22 대비 용량은 조금 더 줄어들 수 있지만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 듯... 이 역시 냉매를 추가(드랍인)도 가능하다지만 권하지 않음. 책임질 자신 있으면 go. R-422D 역시 토출온도가 체감상 R-22보다 줄어듬. R-438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보면 됨. 결론은 R-22를 닮은 R-438을 닮은 R-422이 있는 거임. 책임질줄 아는 엔지니어는, 이 모든걸 테스트할 수 있는 영광이 있는 거임. 다음은, R-22를 대체하는 다른 냉매를 소개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