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현역에 있기에 내 차마 그의 상호와, 대표자명을 말하지는 않겠으나... 나는 그를 내 첫번째 현설 현장에서 만났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고, 이 글은 아직 현설을 경험해 보지 못한 이를 간점 경험일 수도 있고, 내가 겪은 첫번째 현설의 기억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현설은, 현장설명회의 준말이다. 내 첫번째 현설은 그리 아름답지 못했다. 비즈니스의 안좋은 면모들을 처음 직접 마주한 처녀경험이었다. 내가 겪은 경험들이 전부는 아니나 그 안에서 조금 설명해조자면, 현설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1. 기업은 익숙하고 능력있는 업체를 통해 품의를 올리기 위해 가견적을 산정한다. 예를 들면," 5000평의 냉동창고를 지을것이고, 이곳을 설계하고 견적을 달라" 2. 견적은 품의를 올려 승인된다. 3. 현설(현장설명회)일정에 지정된 복수의 업체들을 모은다. 4. 동일한 공내역서(공견적서)를 뿌리거나, 자유설계 제안으로 입찰에 참여시킨다. 5. 이후 일정 기간까지 입찰 후 낙찰되는 방식이다.

내가 이 첫번째 현설을 경험하고 느낀 건 두가지다. 첫번째, 지금도 현역에 있기 때문에 내 차마 상호와 대표자명을 말하지는 않겠으나, 그를 거기서 처음 만났다... 두둥! 이 사람이 내 첫번째 현설에 아주 안좋은 기억을 만들어준 이다. 그는 내게 전화했다. 그리고 말했다. "공사를 본인 기업에 몰아주고, 수수료를 주겠다'라는 말을 아주 빙 돌려 예의없고 불쾌하게 말했다. 난 그의 전화번호를 삭제했고, 그를 기억했다. 내 첫번째 현설의 기억은 그렇게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그로 인해 얼룩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