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연과, 준불연 그에 대해 알아보자.
난연과, 준불연 그에 대해 알아보자.

한때, 우레탄판넬은 난연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나뉘었으나, 이제 이 명칭은 사라졌다. 2006년부터는 불연, 준불연, 난연으로 칭한다. 많은분들이 기억하시겠지만, 냉동창고의 큰 화재를 경험한 대한민국은 빠르게 원자재를 구속하기 시작했다. "불이 붙어?" "그럼 불 안붙는 재료로 바꿔" 원자재를 구속하는 방식이 가장 쉽고 빠르니까... 가능과 불가능의 여부는 그들에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현장과 현실을 외면한 탁상공론이라며 질타하 글을 쓴 적 있다. 하지만 또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하라면 해야지. 기어이 준불연 패널을 만들고 만다. 자그마치 5년만이다.

탁상행정은 언제나 큰 쇼크를 불러일으킨다. 
그럼에도 훗날 때론 그런 단숨함이 실험정신을 만들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수도...
탁상행정은 언제나 큰 쇼크를 불러일으킨다. 그럼에도 훗날 때론 그런 단숨함이 실험정신을 만들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수도...

우레탄은 많은 준불연 원재료 가운데 냉동창고에 가장 잘 맞는 단열재다. 경화가 빠르고, 시공성이 우수하며, 효율이 높다. 따라서 냉동창고의 내장재로는 대체제가 없다고 보는것이 맞다. 문제는 화재의 위험이 잔존한다는 것. 각설하고 결과론적으로 현재 건축법 적용대상 창고에서 강판과 심재로 이루어진 샌드위치패널을 마감재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불연 또는 준불연 성능이 요구된다. 당시에는 이를 충족하는 패널회사가 없었다. 그렇게 어느덧 5년이 흘렀고, 현재도 이를 충족하는 회사는 손가락에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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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준불연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준불연은 "불이 붙지 않는다" 또는 "전혀 타지 않는다"가 아니다. 불에 노출되었을 때 "불이 급격히 커지지 않고, 발생하는 열과 유해가스가 정해진 기준안에 들어오는 재료"라는 뜻에 가깝다. 준불연 시험은 다음의 네가지를 본다. 1. 10분 동안 발생한 열의 총량. (총방출열량) 2. 한순간에 내뿜는 열의 세기. (열방출율) 3. 불에 뚫리거나 심하게 녹지 않는지. 4. 연기와 가스의 유해성. 쉽게 정리하면 ① 열이 너무 많이 발생하지 않는가, ② 강한 연소가 오래 이어지지 않는가, ③ 재료에 큰 구멍이 생기지 않는가, ④ 연소가스가 너무 빨리 행동능력을 잃게 하지 않는가, 이다. ①,②,③,은 일정 기준 수치 이하여야 하고 ④는 연소가스에 노출 된 실험용 쥐가 움직임을 멈출때까지의 평균시간이 9분 이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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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건, 준불연 시험성적서와 품질인증서. 1. 시험성적서는 "어떻게 어떤 조건으로 시험을 완료함"을 증명하는 문서이고 2. 품질인증서는 실제로 사용하는 실물 조건에서 기준을 충족시켰을 때, 발행되는 문서이다. 이 둘의 차이점은 명확하다. 단순히 내장재인 "우레탄이 원액이 난연이다". "심재 성적서가 있다"는 의미없다. 우리가 법에 의거하여 준불연 냉동창고를 지어야 한다면, 건축자재 품질인증을 받은 우레탄패널을 사용해야 한다. 시험성적서가 검사 결과표라면, 품질인증서는 그 결과를 특정 공장, 제품, 구성, 시공조건을 묶어 인정한 법정 사용범위문서라고 보면 쉽다.

우리는 민감해야 한다.
제도에, 변화에, 새로운 기술에...
우리는 민감해야 한다. 제도에, 변화에, 새로운 기술에...

한동안 우레탄판넬을 제작하는 회사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을 수 있다. 허나 하나 둘, 난연 심재를 만들어 냈고, 하나 둘 준불연 우레탄 판넬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러니 필드를 살아가는 우리 엔지니어들도, 이런 정보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다. To be continue